[플레이리스트] 추운겨울, 따뜻한 감성의 소울음악 모음
안녕하세요, surimi입니다. 이번 한 달간 프리랜서 외주 일 때문에 블로그 글을 업로드 하지 못하였습니다. 그러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날씨도 추워지고 12월이 성큼 다가왔네요… 음악작업에는 손을 거의 못 대고, 컨텐츠도 못 만들게 되어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. 하지만 이럴수록 아쉽다는 생각에 얽메이지 말고 마음을 추스려야 하겠지요!
이럴 때는 말이죠, 경쾌하지만 너무 가볍지는 않게, 조금은 중후한 맛이 있는 70년대 소울 팝 음악을 듣기에 딱 좋습니다. (개인적인 견해…) 확실히 제 개인적 취향의 플레이리스트이긴 하지만요..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여러분들도 커피한잔 하시면서, 아니면 퇴근길에, 혹은 휴일 날에 집에서 뒹굴뒹굴 하시면서 들으시면 아주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
1) Johnny bristol - do it to my mind
“죠니 브리스톨(johnny Bristol)”의 do it to my mind 라는 곡 입니다. 1976년에 발표한 “Bristol's Crème” 이라는 앨범의 첫 곡인데요, 옛~날 60~70년대에 유명했던 레이블 “MOTOWN RECORDS”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다가 자신이 직접 아티스트로써 낸 첫 정규앨범 입니다.
이 노래를 듣고 있자니. 내가 옛날 영화의 주인공인데 혼자 거실 소파 앞에서 레코드 틀어놓고 춤을 추고 있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. 죠니 브리스톨 아저씨의 굵직한 목소리와 현악기들이 잘 어우러져서 중후함, 긍정적인 바이브와 경쾌함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.
2) DeBARGE - i'm in love with you
“DeBARGE(드바지)”가 1982년 발표한 앨범 “All This Love”의 수록 곡 중 하나입니다. “드바지”의 멤버들은 5명이며 서로 형제 자매입니다. 보컬은 주로 막내 여동생이 담당하였지요~
이 곡을 들어보시면 리듬은 경쾌하지만 보컬과 악기 구성은 차분하고 잔잔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“블링블링”한 느낌이 듭니다. 달밤에 차를 몰고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빙 하면서 들으면 좋겠군요 ( 그러니까.. 여름에 들으면 더 어울리겠습니다.. )
3) Donny hathaway - love, love, love
“Donny hathaway(도니 헤서웨이)”가 1973년 발표한 앨범 “Extension of a Man”의 수록 곡 중 하나입니다.
경쾌한 리듬 속에 왠지 따뜻하고 훈훈함이 느껴지는 곡인데요, 옛날 미국의 밤거리가 연상이 되는군요..(그 때 거기 제가 존재하지도 않았고, 가보지도 않았지만..) 하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… 밤에 가로등이 쭉 켜진 골목길을 걸으면서 들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.
4) Stylus - Hangin'
“Stylus (스틸러스)”라는 호주 밴드의 곡들을 모은 앨범이 1999년 일본에서 발매 됐는데요, “The Best Kept Secret”라는 제목이며, 베스트 형식으로 나온 앨범입니다. 그 수록 곡 중 하나 이구요, 정보를 찾아보니 LP로 나온 흔적은 없고 CD로 발매된 음반이네요.. 그래서 그런지 LP의 아날로그 느낌이 아닌 디지털의 느낌이 더욱 강했습니다.
“스틸러스”는 호주에서 결성 되었으며, 백인으로 구성된 그룹인데요~ 흑인 펑크 음악을 구사하고 있긴 하지만, 왠지 그들의 곡에서 백인음악의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. 조금 더 롹앤롤적인 요소와 팝 요소가 섞인 느낌이에요.
하지만 이렇게 융합된 느낌도 아주 분위기 있고 좋습니다.
5) Natalie cole - heaven is with you
“Natalie cole (나탈리콜)”이 1976년 발표한 앨범 “Natalie”의 수록 곡 중 하나입니다.
인트로부터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시작됩니다. 곡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냄새가 풍기는군요.. 곡 자체는 정말 좋지만… 조만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라니……으아아.. 즐거운 연말 되세요.
6) Marvin gaye - walkin' in the rain
“Marvin gaye (마빈게이)”가 1985년 발표한 앨범 “Romantically Yours”의 수록 곡 중 하나입니다.
보통 1980년대의 음악들은 신디사이저, 전자악기들이 많이 가미된 디스코 풍의 음악이 주를 이루는데 이 앨범은 그와 반대로 70년대를 역행하여 60년대로 간듯한 클래식컬한 느낌을 줍니다.
아주 감미롭고 맑은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. 잠시나마 세상이 동화같고, 아름답게 느껴지게 해주는 곡이랄까요.. (잠시나마…)
이렇게 6개의 곡을 소개 해 드렸는데요~ 잘 감상하셨나요?~
혹시나 옛 소울 음악 잘 아시는 분들이 제 포스팅 보시고….. 곡에 대한 정보가 잘못되었으면 피드백 부탁 드립니다~!
그럼 추운 날씨 유의 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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